드랍쉽으로 갤럭시에서 아이패드, 맥북으로 파일 보내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삼성 및 애플 조합으로 쓰면 퀵쉐어나 에어드롭을 사용할 수 없는데, 드랍쉽 앱을 활용하면 두 회사 제품 간 파일 전송을 한층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드랍쉽으로 갤럭시 폰에서 아이패드, 맥북으로 파일을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랍쉽을 통한 파일 전송 방법

드랍쉽(Dropship)은 삼성전자가 2022년 11월 One UI 5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한 무료 파일 전송 앱입니다. 2023년 4월 7일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에 총 5GB의 파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아이패드, 맥북으로 파일을 보내기 위해 먼저 갤럭시 스토어에서 드랍쉽을 다운로드합니다.

 

갤럭시 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드랍쉽 앱

 

드랍쉽을 실행하면 파일 보내기, 파일 받기, 공유 내역 등 크게 3가지 기능으로 구성된 화면이 나타나며 그중 파일 보내기를 선택합니다. 파일 보내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드랍쉽 갤럭시 앱 홈 화면

 

파일 보내기를 클릭하면 보낼 파일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동 화면에서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을 파일 생성 시점, 파일 유형 등 드랍쉽 자체 필터를 적용해서 볼 수도 있고 내 파일, 갤러리와 같이 앱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보낼 파일을 선택하면 아래쪽 중앙의 우주선 버튼에 선택한 파일 수가 표시되며 우주선을 클릭하면 선택한 파일 목록을 확인하고 특정 파일을 전송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선을 다시 클릭하거나 이전 버튼을 누르면 파일 선택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드랍쉽 파일 선택 화면

 

보낼 파일을 선택한 후 다음 버튼을 누르면 파일 목록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동 공유 건의 좌표(주소), 보관 기간,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설정을 끝내고 다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파일 공유(드랍쉽 생성)가 완료됩니다. 이제 아이패드, 맥북으로 방금 만든 드랍쉽에 접속해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드랍쉽 파일 확인 화면

 

갤럭시 폰으로 드랍쉽을 생성하면 여러 접속 수단이 나오지만 자신의 기기들 간에 파일을 주고받을 땐 아이패드 또는 맥북에서 드랍쉽에 로그인하는 게 가장 간편합니다. 2023년 4월 7일 기준 아이패드용 드랍쉽 앱(굿락 드랍쉽)은 출시돼 있으며 맥북은 전용 앱이 없으므로 사파리, 크롬 등 인터넷 브라우저로 드랍쉽 홈페이지(https://g2sh.me)에 접속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패드에 앱을 설치하는 게 번거롭다면 맥북처럼 드랍쉽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앱 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아이패드용 드랍쉽 앱

 

브라우저로 접속한 드랍쉽 홈페이지

 

아이패드용 앱과 드랍쉽 홈페이지 모두 갤럭시용 앱과 마찬가지로 파일 보내기, 파일 받기, 공유 내역 등 세 기능으로 구성된 한 개 화면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최신 드랍쉽은 화면 위쪽에, 이전 드랍쉽은 공유 내역에 나타납니다. 드랍쉽을 클릭하면 해당 드랍쉽에 포함된 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파일을 한 번에 다운로드하거나 파일을 선택해서 개별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 또는 맥북에서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게 번거롭다면 파일 받기를 선택한 다음 드랍쉽 좌표를 입력하면 해당 드랍쉽의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 아이패드 드랍쉽 화면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 드랍쉽 홈페이지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