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노트북을 찾다 보면 가격과 스펙은 마음에 드는데 운영체제가 탑재되지 않은 프리도스 모델일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윈도우를 따로 사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추가 비용이 듭니다. 아래에서는 2023년 2월 현재 최신 윈도우인 윈도우 11 홈의 종류와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 11 홈 라이선스 종류
윈도우 11 홈 라이선스는 FPP, ESD, DSP, OEM 등 네 가지가 있으며 앞의 두 가지는 소비자용, 뒤의 두 가지는 PC 제조사(또는 판매사)용입니다. 아래에서는 각 라이선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FPP (Full Packaged Product)
윈도우 설치 파일이 들어있는 USB 메모리 스틱(단자는 USB A타입)과 제품 키가 적혀 있는 카드로 구성된 실물 기반 라이선스로 처음 사용자용이라고도 합니다. USB 스틱을 프리도스 노트북에 꽂아 윈도우를 설치한 다음 카드의 제품 키로 정품 인증을 하면 됩니다. 노트북을 교체할 경우 새 컴퓨터에 제품 키를 재사용할 수 있으나 기존 노트북에서는 윈도우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윈도우 설치 및 인증은 무제한으로 가능하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수는 한 대입니다.
정품 FPP는 상자에 '정품' 글자가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글자 밑에 총판 회사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2023년 2월 기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총판은 인텍앤컴퍼니, 에티버스, 대원씨티에스 등 세 곳입니다.
2. ESD (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실물 제품 없이 이메일을 통해 제품 키만 받는 라이선스입니다. 먼저 MS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설치 파일을 자신의 USB 메모리에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 다음 프리도스 노트북에 연결해 윈도우를 설치하고 제품 키로 인증하면 됩니다. FPP가 설치 USB를 제공하는 데 비해 ESD는 구매자가 설치 USB를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PC 교체 시 FPP와 마찬가지로 새 컴퓨터에 제품 키를 재사용할 수 있지만 기존 컴퓨터의 정품 인증은 무효화됩니다.
3. DSP (Delivery Service Pack)
소매 제조 업체가 노트북에 사용하는 상업용 라이선스로 COEM이라고도 합니다. 최초 인증된 메인보드에 귀속되므로 컴퓨터(또는 메인보드) 교체 시 제품 키를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4.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삼성, LG와 같은 브랜드 PC 제조사 제품에 설치되어 있는 상태로 판매되는 라이선스입니다. DSP와 동일하게 처음 설치된 PC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에 새 컴퓨터에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 11 홈 라이선스별 가격
FPP는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17~20만원 정도입니다. 2023년 2월 13일 기준 쿠팡에서는 직접 매입한 제품을 할인가 16만 6210원(정가 18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MS 정품 온라인 판매 인증점 중 하나인 컴퓨존은 할인가 17만 9000원(정가 19만 8000원), 또 다른 인증점 아이플러스원은 할인 없이 정가 17만 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11번가에 있는 인증점 에스비코어는 정가 19만 893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ESD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20만 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DSP(COEM)는 상업용이지만 온라인 인증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6~17만원 정도로 FPP보다 저렴합니다. 컴퓨존은 할인가 15만 9000원(정가 17만 4000원), 아이플러스원은 정가 15만 9000원, 에스비코어는 정가 17만 34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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